[사진] 지난 5일 경북도민행복대학 총장인 이철우 지사와 나란히 촬영된 이원기(오른쪽) 씨가 명예도민박사 학위복을 입은 사진

[성주/ 이영준 기자] 옷깃을 여미게 만드는 쌀쌀한 겨울 날씨.

경북 성주군에서 태어나 오랜 시간을 자신의 고향 발전과 봉사만을 위해서 평생을 헌신해온 성주지킴이 성산 이씨의 '이원기(66)' 씨가 지역 성주읍에서 큰 신뢰를 받으면서 행복한 삶을 영위하고 있다.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과 고향을 지키고자 하는 열정이 남다른 이원기(광명종합화물 대표) 씨는 시골이지만 이른 새벽 4시부터 하루의 바쁜 시작을 알린다.

유기농으로 만든 '참기름'과 떡을 직접 만드는 소문난 떡방앗간을 경영하는 이 대표는 지난 2008년부터 경북개별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 이사장을 시작으로 성주읍 성산오리장(25년) 및 도시재생위원, 북카페다락협동조합 부이사장, 성주읍 주민자치위원장, 읍중심지활성화사업추진위원장, 경북도민행복대학 총동창회 서부권역 부회장 등의 막중한 위치에서 열심히 일해왔던 화려한 경력 만큼의 성주는 자신의 분신과 같다.

이철우 경북지사가 총장으로 있는 평생교육 '경북도민행복대학'은 올해로 995명의 명예학위 수료생을 배출했고, 경북도는 올해 19개 시군 캠퍼스와 4개 대학 캠퍼스 2개 대학원 캠퍼스를 운영해 학사 796명과 석사 139명, 박사 60명을 배출했다,

이 가운데 이원기 대표도 평생학습 플랫폼을 최고의 수준으로 끌어올렸던 도민행복대학 성주와 김천 학생들을 새로운 도전과 참여로 유도해 쉼없는 칭찬에 성공적인 과업을 자신의 사비를 들여가면서 아름다운 봉사와 더불어 마쳤다. 이로서 이 대표는 12월초 이철우 지사로부터 감사패와 개근상, 도민행복대학 과정을 모두 이수하며 명예도민박사 학위증까지 받았다.

이 대표는 "남은 인생도 내고향 성주를 위해서 외길 인생을 보람있게 걸어가겠다. 저의 작은 실천으로 지역 주민들 뿐만아니라 고향의 발전에 디딤돌이 되면서 함께 더불어 즐거움과 행복을 나누는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