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장초복 기자] 의정부시 긴축재정 대책 마련 서둘러야…기관 통폐합을 통한 예산 절감 효율성 향상 기대

현 정부 출범 이후 9개 지자체 32개 기관이 통폐합됐다. 기관 통폐합은 구조개혁의 핵심이다. 행안부는 통폐합을 통해 2026년까지 약 790억 원의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보고 있다.

행안부는 지자체와 협력해 효율성이 저하된 기관은 적극적으로 통폐합 등 효율화를 추진중이다. 효율적인 기관 구조개혁이 가능하도록 계획수립 단계에서부터 지자체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지역맞춤형 계획 수립을 지원했다. 

우수 지자체에 재정 특전(인센티브 10억원)을 제공하는 등 지자체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2024년도 긴축재정 상황에서 출자기관의 통폐합만이 예산 절감을 위한 최선의 방법이다. 통폐합을 통해 중복된 사업을 줄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실현할 수 있으며, 통합된 기관의 조직 구조를 재조정하여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인건비 지출 절감의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시 교육청소년과 소관인 청소년재단과 평생학습원, 상권활성화재단과 금년 출범하는 도시공사가 통합되면 기관 간 협력과 협업을 강화하여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며, 비효율적인 공간을 줄이고 공유함으로써 시민들에게도 폭 넓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기관 통폐합은 신중하게 검토되어야 한다. 여러 이해 관계자와의 협의를 거치고 각 기관의 업무 특성과 조직 문화를 고려하여 최선의 방법을 마련한다면 의정부시의 금년 예산 확보 및 재정 안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의정부/장초복 기자 cbjang55@sudokwon.com 의정부/장초복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