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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박진규 기자] 하남 감일초등학교 감일학생자치회는 지난 30일과 31일 양일간 학생들이 주도하여 기획한 ‘감일 미니 장기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춤, 노래, 악기 연주, 줄넘기, 태권도, 낭독회, 개그 등 다양한 장기를 선보이며 서로의 재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는 학생이 주도하는 교육과정과 자율성을 강조하는 감일체인지메이커교육과 메니페스토운동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감일초 교육과정이 학생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은 학생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을 책임지는 학생자치활동으로, 참가한 학생들은 자율적으로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고 타인의 재능을 존중하는 경험을 통해 상호 이해를 넓히고 자신감을 키우는 계기가 되었다.

행사는 학년별로 진행됐으며, 첫날인 지난30일에는 3~4학년 학생(8팀), 31일에는 5~6학년(5팀) 학생들이 각자의 기량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 장소인 ‘꿈터’는 학생들이 자유롭게 무대에 오르고 서로 응원하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되었다. 특히 5~6학년의 무대는 학교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한 학생들의 재능을 친구들 앞에서 마음껏 펼쳐 보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참여한 학생들은 친구들과 함께 무대에 서고, 서로의 재능을 존중하며 나누는 즐거운 경험을 통해 한층 성숙해졌다.

한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좋았고, 열정적으로 공연을 펼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이 행사가 매년 이어지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감일초등학교 정미자 교장은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자신을 표현하고 다양한 재능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학생들이 꿈과 끼를 키우고 주체가 되어 성장하는 학교, 나아가 미래사회의 주인공으로서 역할을 준비하는 소중한 경험의 장이었다”고 밝혔다.

한편‘감일 미니 장기 페스티벌’은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준비한 행사로, 학생 간의 교류와 소통을 촉진하고 타인의 장기를 존중하는 문화를 형성하는 데 기여하고 학생들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발휘하는 계기가 되어 교육 현장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하남/박진규 기자 jkp308@hanmail.net 하남/박진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