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새벽 흔든 지진, 기상청 뒤늦은 재난문자 빈축 사 (2보) 영남/성윤규 기자 ycngo@sudokwon.com

2018년 02월 11일(일) 09:38

지난 11월 15일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5.4지진 이후 최대 규모의 여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11일 오전 5시 3분 3초 포항시 북구 북서쪽 5km 지역에서 규모 4.6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36.08도, 동경 129.33도이며 발생 깊이는 14km이다.

이날 지진은 창문이 많이 흔들리는 것을 느낄 수 있을 정도였으며, 이른 새벽 진동으로 놀란 시민들이 건물 밖으로 뛰쳐나오기도 했다.

한편, 기상청은 지진이 발생하고 6분30여 초가 지난 5시 10분쯤 뒤 늦은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해 빈축을 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