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서욱 국방장관 후보자 인사 청문보고서 채택 “핵심 국방정책에 요구되는 자질·능력 갖춰” 평가 유한태 기자 kbs6145@naver.com

2020년 09월 16일(수) 22:12

▲서욱 국방장관 후보자가 16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국회 국방위원회는 16일 서욱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국회 국방위는 이날 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마친 뒤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상정해 여야 합의로 가결했다.
국방위는 보고서에서 "후보자는 군에서 주요 보직을 거치면서 연합 및 합동 작전에 대한 폭 넓은 경험과 식견을 갖췄으며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및 정예 군 건설 등 핵심 국방정책 추진에 요구되는 자질과 능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군 복무시절 특혜 의혹을 두고 여야가 정면충돌했지만 서 후보자의 자질이나 능력을 놓고 여야 간 공방은 없었다.
서 후보자는 청문회를 마치며 "오늘 청문회는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서 부족한 점을 명확히 인식하고 새롭게 각오를 다질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제게 국방부 장관으로서 국가를 위해 헌신할 기회를 주신다면 존경하는 위원님들이 해주신 귀한 말씀을 잘 새기고 보완해 나갈 것이며 강한 안보와 자랑스러운 군이 함께 하는 국방을 반드시 구현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