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쓸어내린 KT…로하스 코로나 음성 판정 21일 삼성전 출전 여부 추후 결정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2020년 10월 21일(수) 15:42

▲지난달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wiz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연장 11회초 무사 1루 상황 kt 로하스가 2첨 홈런포를 친 뒤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KT 위즈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발열 증세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30)가 음성 판정을 받았다.
KT 구단은 21일 "지난 20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로하스가 이날 오전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로하스는 지난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감기몸살과 발열 증세를 보였다.
체온 37도 정도의 미열 증상을 보였던 로하스는 링거 주사를 맞은 뒤에도 열이 떨어지지 않아 결국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로하스가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KT 구단 뿐 아니라 KBO리그 전체가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KT는 이날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를 치른다. 로하스의 경기 출전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KT 관계자는 "훈련과 경기 출전 여부는 이날 오후 로하스와 감독님, 코치진 협의 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