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소방서, 화재 초기 소화기로 피해 최소화 - 작은불은 대비부터, 큰불에는 대피부터 -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화재감지기)의 중요성 강조 평택/서태호 기자 thseo113@hanmail.net

2020년 11월 02일(월) 14:05

[평택/서태호 기자] 평택소방서(서장 박기완)는 지난 1일 22시 41분께 용이동 소재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집안에 비치되어 있던 소화기를 활용한 발빠른 대처로 화재피해를 최소화했다고 전했다.

이번 화재는 충전 중인 전동휠 내부 배터리가 과열돼 팽창 및 폭발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초기 발견 시 전동휠과 주변에서 화염이 발생하였고 거주자는 분말소화기를 사용해 자체 진화 후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안전조치 됐다.

자칫 큰 피해로 확산될 수 있었던 이날 화재는 거주자의 빠른 판단과 신고로 확산 연소를 사전에 차단해 전동휠, 블라인드, 벽체 및 바닥 소손 등의 다소 적은 피해를 입었다.

소방서 관계자는 “거주자는 평소 소화기의 위치와 사용법을 잘 숙지하고 있어 이번 화재 시 발빠른 대처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작은불은 소화기로 충분히 진압이 가능하지만, 소화기로 진압이 어려운 큰불의 경우엔 대피가 우선인 것을 꼭 명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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