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당진항 컨테이너 물동량 전년동월 대비 20.3%↑ 코로나19 영향에도 11월 큰 폭 증가, 증가세 지속 전망 평택/서태호 기자 thseo113@hanmail.net

2020년 12월 23일(수) 02:08

[평택/서태호 기자] 평택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종인)은 평택·당진항 11월말 기준 항만운영실적 집계결과 11월 당월 컨테이너 물동량이 코로나19의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77,302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전년동월(64,235TEU) 대비 크게 증가(20.3%) 하였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11월말 누적 기준 ‘컨’물동량의 경우 717,938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전년동기(658,988TEU)대비 8.9% 증가하였는데, 이는 중국, 베트남으로부터의 가전제품 수입 물동량 증가에 따른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증가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전체 물동량의 43% 이상을 차지하는 철재류가 전년동기(45,779천톤) 대비 8.3% 감소한 41,995천톤을 기록하였으며, 다른 주요 화물인 액체화물도 전년동기(26,375천톤) 대비 5.7% 감소한 24,783천톤을 기록함에 따라 전체 항만 물동량은 전년동기(103,445천톤) 대비 5.9% 감소한 97,391천톤으로 집계되었다.

서정욱 평택지방해양수산청 항만물류과장은“코로나19의 재확산 추세에도 불구하고 컨테이너 물동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은 매우 긍정적인 지표로서, 이러한 증가 추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물동량 유치를 도모하고 항만 방역에도 더욱 힘쓰는 등 원활한 항만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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