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당진항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첨단설비 도입 육상전원공급설비 구축 공사 준공 평택/서태호 기자 thseo113@hanmail.net

2021년 01월 12일(화) 01:12

[평택/서태호 기자] 평택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종인)은 지난 12월 항만지역 미세먼지 저감 및 대기질 개선을 위한 “평택·당진항 육상전원공급설비 구축 시범사업”을 준공하였다고 밝혔다.

육상전원공급설비는 항만 부두에 정박중인 선박이 전력공급을 위해 자체 발전기를 가동하는 대신, 육상에서 전기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하는 설비로써, 이 설비를 사용하면 정박중인 선박이 엔진을 가동하지 않아도 됨에 따라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을 저감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평택·당진항만 내 동부두 13번과 송악부두 11번, 총 2개 선석에 육상전원공급설비를 설치하였으며, 설비가 본격 가동되면 선박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 약 3톤이 감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평택해수청은 국내 육상전원공급설비의 도입·운영이 초기단계임에 따라 본 설비의 시범운영을 통해 보완사항 및 개선점 등을 검토하여 향후 타 부두에 확대 설치될 설비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종인 평택지방해양수산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차질없이 사업을 완료한 공사관계자 분들과 협조해주신 부두운영사, 선사 관계자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항만지역 미세먼지 감축 및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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