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교육격차, 공교육 안에서 완화…모든 역량 집중”

교총·전교조 등 6개 교원단체 대표 참석
“교육격차 해소 최선” 공동선언문 채택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2021년 01월 21일(목) 21:27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5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중대본) 회의 겸 제8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과 원격수업 장기화로 인해 심화되는 교육격차를 공교육 울타리 안에서 해소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유 부총리는 21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6개 교원단체 대표들을 만나 "교육 격차 문제가 공교육 내에서, 학교 안에서 완화될 수 있도록 우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최선을 다해 나가자"고 말했다.
그는 "선생님들께서 더욱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교육부와 교육청이 뒷받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적극적인 제도적 대안과 보완책들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간담회 자리에서 지난해 5~7월 등교수업 기간 3~18세 확진자 역학조사 결과 교내감염이 2.4%에 불과했다는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의 논문을 언급하며 "4월 온라인 개학, 5월 대면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하면서 국내 모든 학교 공교육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원격수업을 제공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올 한 해 우리들의 실천이 앞으로 10년 후 우리 아이들을 위해, 우리 교육의 미래의 방향을 잡아가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교원단체, 학교 현장 선생님들과 더 많이 소통하면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갑철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부회장과 전희영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 김영식 좋은교사운동 공동대표, 한상훈 새로운학교네트워크 이사장, 김용서 교사노동조합연맹 위원장, 한희정 실천교사모임 회장이 자리했다.
교원단체장들은 이날 올 한 해 학생들의 학습과 안전에 대한 사회적 불안을 해소하고 학교 방역, 학습격차 문제 해결 등 사회적 위기 극복에 동참한다는 내용의 '코로나19 위기 극복 및 모든 학생의 안전과 성장 지원을 위한 교원단체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 단체는 선언문을 통해 "학교 방역 강화와 안전한 교육과 돌봄 환경을 구축해 위기를 극복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현장 선생님들과 함께 학생들의 생활과 학습상황을 파악하고 지원하기 위한 상담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학생들의 학습결과를 점검하고, 제대로 따라오지 못하는 학생들의 학습지원을 강화해 격차 해소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6개 교원단체는교육부와 교육청, 정치권과 지역사회에도 협조를 요청했다.
이들은 교육당국과 정치권에는 "온라인으로 진행하기 어려운 교육과정은 과감하게 축소하고, 학교의 방역 행정 지원인력 보강, 상시적인 거리두기를 위한 과밀학급 문제 해소, 거대 과밀학교와 같이 등교수업이 불가능했던 학생들을 위한 방안 등에 교육당국과 정치권이 적극적으로 대처해 달라"고 요구했다.
지역사회에는 "학교 장기 휴업에 따른 돌봄 공백의 해소, 취약계층 자녀들의 사회적 안전망 구축을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 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저작권자 ⓒ 수도권일보 (www.sudokwon.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는 수도권일보 홈페이지(http://www.ndtnews.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jnnews36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