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중심 실천의회∙정책중심 혁신의회 최선” 이영애 연천군의회 부의장 인터뷰 연천/고명현기자 hyungo@sudokwon.com

2021년 02월 24일(수) 19:27

소상공인들이 신나고 즐거워해야
연천군 지역경제가 산다는 생각에
소상공인 지원 조례안을 제정했고
소상공인들이 이 조례를 바탕으로
지역경제 발전 초석이 됐으면 바라

연천군의회 이영애 부의장은 초선의원으로 온화한 성품이지만 할 말은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주변을 두루 살피는 의정활동을 펼치면서 제8대 후반기 부의장으로 선출되었다. 군의원의 의무는 군민을 위한 희생이며, 군민들의 일꾼이라 이야기하는 이영애부의장은 평소 자신을 낮추며 상대를 배려하는 모습이 한결같은 사람이기도 하다. 동료의원들과 함께 협력하며 집행부와의 소통을 통해 연천군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이영애부의장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지난 의정활동을 돌아본다면?
▶우선, 언제나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연천군민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군의원이 된 후 정말이지 바쁜 나날을 보냈지만, 작년 한 해는 어떻게 지났는지 모를 정도였습니다. 아마도 의정활동의 순간마다 존재했던 코로나19 때문일 것입니다. 코로나19로 그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어려운 시기를 보내며, 모두가 힘들고 지친 하루 하루를 지내고 있습니다.
작년, 연천군의회는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내기 위해 저소득주민의 한시적 생활지원 등 긴급대응사업을 위하여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었습니다.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안정화를 위한 긴급 추가경정예산안과 코로나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에게 위기극복지원금 지급을 위한 ‘연천군 저소득주민 생활안정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상정·처리하기 위하여 원포인트 임시회를 개최하였던 것입니다.
당시 336억 5천만원 증액된 5천 171억원의 추경예산안을 통과시켰고, 주요 사업으로는 ‘코로나19 긴급대응사업’과 ‘코로나19 관련 공공일자리사업’ 등이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군민의 일상과 안전이 위협받고 지역경제 침체로 모두가 어려운 비상시국에 원포인트 임시회로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진행하였으며 올해에는 반드시 코로나19가 종식되어 다시금 밝은 미소를 군민 여러분의 얼굴 가득히 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군민을 위한 조례 제정에도 앞장섰다고 하는데?
▶그렇습니다. 동료의원들과 연천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의견을 나누고 토론을 하며 많은 조례를 제정했습니다. 저는 평소에 소상공인이 늘 지역주민과 함께하면서 군민 여러분에게 주는 행복감도 크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생각을 바탕으로 발의한 조례가 ‘연천군 소상공인지원 조례안’입니다. ‘연천군 소상공인지원 조례안’은「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3조 제2항에 따라 연천군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의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여 경영 안정과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고 균형 있는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조례입니다. 소상공인이 신나고 즐거워야 연천군 지역경제가 산다는 생각에 발의를 하여 조례를 제정하였고, 연천군 소상공인들이 이 조례를 바탕으로 지역경제 발전의 초석이 되었으면 합니다.

-남은 임기 동안의 과제와 목표는?
▶연천군의회 의원들은 모두 연천군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득 품고 연천군의 발전을 위해 모였다고 생각합니다. 의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지역 주민을 대표하여 이 자리에 있다고 생각하며, 군민여러분의 생각을 집행부와 함께 나누며 소통하고 협력하고 있습니다. 의정활동의 과정에서 각자 견해와 시각의 차이가 존재할 수도 있지만 서로 대화를 통해 이를 극복하면서 제8대 연천군의회 의정비전인 ‘현장중심 실천의회, 정책중심 혁신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군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며 연천군 발전의 정중앙에 연천군의회가 군민여러분과 함께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연천군의회는 의원연구단체를 구성하여 운영함으로써 연구와 학습을 통해 집행부에 질책이 아닌 보다 나은 제안을 하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하였습니다. 연천군의회가 집행부를 향해 감시와 견제를 해야 하는 역할이기는 하지만 조건 없는 반대나 비판보다는 문제해결을 위한 정책대안을 제시하며 서로 힘을 합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연천군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 각자의 위치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고 있는 연천군민들이 계시기에 항상 든든하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기본 수칙을 잊지 않고 지켜주시는 군민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지금껏 그래왔듯이 군민여러분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코로나19가 종식되는 그 날까지, 언제나 군민과 함께하는 군의원 ‘이영애’가 되겠습니다.

연천/고명현기자 hyungo@sudokwon.com 연천/고명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