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가로등·신호등·와이파이·CCTV 한번에…스마트폴 26개 구축 유한태 기자 yht1818@sudokwon.com

2021년 03월 10일(수) 15:27

서울시가 서울광장, 숭례문, 청계천변 청계1가 도로 일대, 중랑천변 송정제방길, 성동구청 일대 도로변, 성동구 젊음의 거리 일대 등 6곳에 26개의 ‘스마트폴’을 구축했다.
도로 곳곳에 복잡하게 설치돼 있는 가로등·신호등 같은 도로시설물을 하나로 통합하고 공공 와이파이, 지능형 폐쇄회로(CC)TV 같은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시킨 스마트도시 핵심 인프라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각 스마트폴은 도로시설물로서의 기본 기능에 더해 장소별 특징을 반영한 맞춤형 기능이 탑재됐다. 예를 들어 많은 시민이 모이는 서울광장에는 무료 공공와이파이 ‘까치온’이, 숭례문에는 문화재 정보를 볼 수 있는 QR코드가, 주민들이 즐겨 찾는 산책로인 중랑천변 송정제방길엔 안전을 위한 영상비상벨이 설치됐다.
시는 이들 사례를 바탕으로 앞으로 ‘스마트폴 표준모델’과 구축 운영지침을 마련했다. 다양한 도시환경과 도로여건에 따라 맞춤형으로 적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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