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정 의원 21억 2927만원 재산 신고...공시지가 상승 9억증가 유한태 기자 yht1818@sudokwon.com

2021년 03월 25일(목) 17:16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이 25일 재산 변동사항에 대한 설명 자료를 배포했다.

이날 배포한 자료에서 김의원은 "재산 현재가액은 총 21억 2927만 4천원으로, 2020년 신고액 11억 4934만 2천원에서 9억 7993만 2천원 증가한 금액"이라고 밝혔다.

김의원은 "증가한 금액 9억 7993만 2천원 중 8억 4500만원은 청운동 주택을 매도하면서 발생한 차액"이라며 "2020년도 정기재산변동사항에 나타난 청운동 주택 가액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산정된 6억 5000만원이고 청운동 주택은 1971년에 건축된, 약 50년 된 오래된 주택으로 공시지가가 낮게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 1주택 이외의 주택을 처분하라는 당의 방침에 따라 지난해.6월 해당 주택을 14억 9500만원에 매각했으며, 금년도 정기재산변동신고에서는 해당 주택의 가격은 기존처럼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작성된 것이 아닌, 실거래가를 기준으로 작성돼 변동액이 크게 나타난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의원은 "이 밖의 재산 증가분은 부부가 소유한 별내동 아파트의 공시지가 상승분에 해당한다"며, " 2021년 정기재산변동사항에 나타난 재산 증가분은 투기나 투자로 인한 증가가 아니며, 청운동 주택 매도 과정에서 재산 기준가액 산정방식(공시지가 vs 실거래가)의 차이, 아파트 공시지가 상승에 기인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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