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유네스코 등재 2관왕…세계적 생태도시로 도약 군, 2020~2023 연천방문의 해 선포 호로고루와 재인폭포에 많은 관광객 찾아와 혼자 여행하기 좋은 곳으로 입소문 연천/고명현기자 hyungo@sudokwon.com

2021년 04월 14일(수) 20:02

지난해 연천군은 2019년 연천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 지정에 이어 2020년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인증으로 유네스코 등재 2관왕을 달성하여 유네스코가 인정한 명실공히 세계적인 생태도시로 도약하는데 성공하였다. 특히 2020~2023년 연천방문의 해를 선포하고 호로고루와 재인폭포에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혼자 여행하기 좋은 곳으로 입소문을 탔다.
연천군은 연천방문의 해 2년차를 맞아 연천군의 이미지 제고 및 생동감 넘치는 연천으로 거듭나고자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연천방문의 해를 추진할 계획이다.
단기적으로는 먹거리촌·DMZ 평화의 길·카약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음식페스티벌 개최 및 맛집을 선정하여 TV 및 SNS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재인폭포 등 자연환경과 호로고루 등 역사유적을 중심으로 코로나19에 따른 가족단위 소규모 관광객 유치에도 힘쓸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연천관광 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하고 국제 관광객 및 각종 학술대회를 유치하여 지질·생태·관광을 통한 유네스코 2관왕 청정 연천 브랜드 구축에 노력할 것이다.
연천군은 2021년에 국가유공자 사망위로금을 15만원에서 30만원으로 증액·지급하고 어르신 일자리 사업을 확대하여 건강한 노후를 보장할 계획이다.
또한 각 읍·면을 대표하는 10개의 걷고 싶은 십 리 숲길을 조성하여 연천의 대표적인 명소로 만들 것이며 연천 백학저수지를 힐링 쉼터로 만들어 연천 서부권의 관광거점으로 개발·발전시켜 지역 관광을 활성화시키고 유네스코를 통해 그 가치를 인정받은 연천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과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을 활용한 레저스포츠 카약 활성화, 관광상품 개발 및 벽돌공장이 아트하우스로 재탄생하는 연천DMZ 피스브릭 하우스, 연천 호로고루 고구려역사문화센터 건립으로 연천의 문화수준을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여 전자 관광지도를 구축하고 음성안내 기능을 탑재하여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 없이도 관광지의 해설을 들을 수 있는 비대면 관광수단을 마련하고 주요 지점별로 키오스크(무인정보단말기)를 설치하여 소규모 개별 관광객들이 쉽고 편하게 관광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하여 관광정보 습득의 편의성을 향상시키는 한편 시간·장소의 벽이 없는 문화예술 개방공간을 마련하고 전시·예술교육 등을 주제로 한 온라인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여 VR 등 최신기술을 활용하여 시공간의 제약을 없애고 관람객의 욕구를 충족시킬 것이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침체된 문화공연계와 상생하여 비대면 공연을 개최하고 연천군에서 운영하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활용하여 스트리밍을 통한 축제 및 공연을 중계하는 등 언택트 시대에 발맞추어 마케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연천군 은대리·통현리 일대에 추진하고 있는 은통산업단지(BIX) 조성사업 역시 공정률 80%로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순차적 분양계획을 수립하여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산업단지 분양이 조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연천 은통산업단지는 연천읍 통현리에 600,019㎡의 면적으로 식품, 제조업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 유치를 위해 조성하는 산업단지로서, 연천군은 산업단지의 주요업종을 식료품 제조업으로 육성하여 청정연천의 이미지에 특화된 식품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지역의 농·특산물을 활용한 식품테마 및 이와 연계한 관광산업 육성까지 유기적인 방안마련을 위해 경기도, 경기주택도시공사와 협조하여 식품관련 기업유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국도37호선 도로개설 사업을 통한 교통여건의 개선, 평당 80만원대의 낮은 분양가에 따라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연천군은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에게 입지지원금, 시설보조금, 이전보조금, 고용보조금, 공장설계비 지원 등 다양한 지원금과 세제혜택, 세금감면 등 각종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하여 우수기업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연천군은 2월부터 관내 소상공인에게 선별적으로 집합금지 업종 200만원, 영업제한 업종 100만원, 정부지원을 받지 못한 일반업종의 경우 80만원을 지급하였으며 정부지원 사각지대의 특수고용 및 프리랜서 종사자에 대해서도 50만원을 지급 하였다. 뿐만 아니라 연천군 전 군민에게 제3차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여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마중물이 되어주길 기대하고 있다.
연천군은 지난해 1차 재난기본소득 20만원, 경기도 최초로 2차 재난기본소득 10만원을 지급한 바 있으며 3차 재난기본소득 10만원을 3월부터 4월까지 지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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