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인권교육으로 복지관 종사자 인권 침해 예방한다 관내 13개 복지관 기관장 대상으로 인권교육, 폭력 대응 매뉴얼 교육 등 진행 수원/양용기 기자 yk6007@sudokwon.com

2021년 05월 24일(월) 11:09

지난 10일 오진호 강사가 팔달노인복지관에서 관내 복지관 기관장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하고 있다.(사진/수원시 제공)

(수원/양용기 기자) 수원시는 지난 10일 팔달노인복지관 2층에서 사회복지시설 내 괴롭힘·성희롱 등 복지관 종사자에 대한 인권 침해를 예방하기 위해 복지관 기관장을 대상으로 특별 인권교육을 마련 진행 했다고 24일 전했다.

이날 복지관 종사자들이 현장에서 폭력 상황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폭력 대응 매뉴얼 교육도 함께 추진했다.

교육 대상은 관내 복지관 관장 13명, 연무사회복지관·우만종합사회복지관·영통종합사회복지관·광교종합사회복지관·능실종합사회복지관·서호노인복지관·버드내노인복지관·SK청솔노인복지관·광교노인복지관·밤밭노인복지관·팔달노인복지관·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 등 13개소이다.

인권교육은 오진호 (사)직장갑질119 집행위원장이 진행했다.

주요 교육 내용은 ▲2019년 시행된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상사에 의한 괴롭힘(갑질 등) 유형과 구체적인 사례 제시▲인권 존중의 중요성 등 교육을 실시했다.

"사회복지시설 폭력 대응 매뉴얼"은 사회복지시설에서 종사자에 대한 폭력적인 상황이 발생할 경우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는 매뉴얼로, 지난 1월 제작해 관내 사회복지시설 200개소에 배포 했다.

특히,"사회복지시설 폭력 대응 매뉴얼" 교육 일정은 오는 31일까지 13개 복지관 방문 교육 한다는 계획이다.

강사는 폭력 대응 매뉴얼 제작할 때 자문을 한 김태진 변호사가 복지관을 방문해 전 종사자에게 폭력 유형·환경·이용자 특성별 대응법과 사후관리 방법 등 설명한다는 방침이다.

시관계자는 인권침해 사전 예방을 위해 복지관별 자체 인권침해 예방교육 시행을 연 1회 의무화하고, 주기적으로 인권침해 실태조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일반 종사자들을 위한 자가진단과 심리지원, 피해자 치료비용 지원 방안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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