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문화재단, <2021 아람누리 오페라 콘서트 시리즈> 세 번째 무대 선보여 오페라 팬들이 가장 사랑하는 비극, 비제의 <카르멘> 이의주 연출, 소프라노 최승현, 테너 강신모 등 정상급 제작진과 출연진 <사랑의 묘약>, <라보엠> 등 오페라 콘체르탄테로 제작, 문화뱅크와 연중 총 4회 진행 고양/허윤기자 hu1103@sudokwon.com

2021년 11월 17일(수) 21:06

[ 고양/허윤기자] 고양문화재단(대표이사 정재왈)은 2021 아람누리 오페라 콘서트 시리즈의 세 번째 무대로 <카르멘>을 11월 20일(토) 오후 4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선보인다. 문화뱅크와 연중 총 4회 공동 기획하여, 오페라를 콘서트 형식으로 즐기는 ‘오페라 콘체르탄테’로 제작한다. 공연은 피아노 반주로 진행되나, 무대 배경막과 주요 대∙소도구 등으로 관객들에게 정통 오페라 본연의 감동을 전달한다.

비제의 대표작 <카르멘>은 프랑스 작가 프로스페르 메리메의 소설 <카르멘>을 원작으로 루도빅 알레비와 앙리 메이약이 대본을 쓰고 1875년에 작곡, 같은 해 3월 파리의 오페라코미크 극장에서 초연되었다. 에스파냐의 세비야를 무대로 정열의 집시 여인 카르멘과 순진하고 고지식한 돈 호세 하사와의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카르멘은 사랑 때문에 부대에서 이탈하고 상관을 죽이기까지 한 돈 호세를 배신하고 투우사 에스카미요를 선택하고, 돈 호세는 카르멘에게 멀리 도망가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자고 설득하나 끝내 말을 듣지 않자 단도로 그녀를 찔러 죽이고 만다는 비극이다.

이번 <카르멘> 역시 오페라 전문 스토리텔러 이의주 연출로, 카르멘 역은 메조 소프라노 최승현, 돈 호세 역에 테너 강신모, 투우사 역에 바리톤 유진호 등 국내 정상급 성악가가 출연한다.

한편, 이번 시리즈는 매 회 오페라 팬들의 사랑을 받는 대표 아리아를 국내 유명 성악가와 제작진이 완성도 높은 무대로 선보이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오는 12월에는 이번 시리즈의 마지막 공연으로 푸치니의 <라보엠>이 예정되어 있다.

티켓은 1층석 4만원, 2층석 3만원이며, ‘ASGY오페라마니아’ 등의 패키지 할인 등 관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공연정보는 고양문화재단 홈페이지(www.artgy.or.kr)과 1577-7766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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