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성면과 함께 장애인가족 힐링프로그램 운영 이천/손용기 기자 mbcda60@sudokwon.com

2021년 12월 06일(월) 16:09

[이천/손용기 기자] 설성면은 지난 3일을 마지막으로 설성면과 이천시장애인부모회와 함께한 장애인가족 힐링프로그램 운영을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장애인가족 힐링프로그램은 이천시장애인부모회 이명희 회장님의 요청을 설성면에서 검토한 바 프로그램운영을 지원하였다. 방역지침 준수 하에 소수인원 2개 반으로 구성하고 교육 장소는 이천시 장애인종합복지관(별관 내) 이천시장애인부모회 보육실에서 이루어졌다.

장애인가족 힐링프로그램은 원예체험, 생활 공예, 페이스페인팅 2급 과정에 해당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으며 생활 꽃꽂이, 반려식물 등 6가지 원예프로그램과 가족과 함께 쓰는 8가지 공예작품을 만들고 페이스페인팅 2급 과정을 배우고 직접해보는 시간으로 운영하였다.

교육기간은 10월 5일 ~ 12월 3일까지 총 85시간 운영되었으며 프로그램에 참석한 한 부모님은 “내 아이 중 한 아이가 장애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데도 힘든 시간을 보냈고, 치료하는 데도 오랜 시간과 사회의 시선을 이겨내고 있는데, 남은 아이(형제자매)가 가족구성원으로써 힘들어하는 모습은 더 보기가 힘들다.”며 “이렇게라도 장애인가족을 위한 시간이 마련되어 기쁘고 이 시간이 고맙다”고 말했다.

이명희 회장은 “많이 지쳐있는 장애인과 가족을 위해서 이렇게 흔쾌히 지원을 해주신 설성면행정복지센터에 마음을 다해 감사하다”며 “장애인가족들이 매일 매일 열의를 가지고 참여하여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하신다.”며 기쁨의 미소를 지었다.

정일구 설성면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장애인가족 분들의 생활 속 힐링시간이 되어드리고자 마련된 만큼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시간동안 조금이라도 편안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또한 올해 이천시가 장애인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만큼 장애인분들은 물론 장애인분이 가족구성원으로 되어있는 다양한 유형의 장애인가족을 이해하기 위해 앞으로 우리 이천시가 고민하고 바라보는 관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하였다.

마지막으로 “이천시장애인부모회 활동 중 하나로 페이스페인팅이 재능기부로 연결되길 바란다”고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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