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갑 의원, ‘도선사 자격 시험’ 편리해진다 도선사 시험 전문기관 위탁 내용 담은 「도선법 일부개정법률안」 국회 본회의 통과 허윤기자 hu1103@sudokwon.com

2021년 12월 10일(금) 09:20

윤재갑 의원 모습

[허윤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재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해남·완도·진도)은 대표 발의 한 「도선법 일부개정법률안」이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현재 해양수산부 소관 자격증시험은 16개 중 15개가 전문기관에 위탁·운영되고 있으며 항해사·기관사·통신사 등의 경우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이 시험을 관리하고 있고 감정사·검량사·검수사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시험관리 업무를 위탁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도선사 자격 시험만 해수부가 관리·운영하면서, 다른 자격시험과 달리 전용 홈페이지, 전문 상담원 부재로 도선사를 꿈꾸는 응시생들이 제대로 된 시험 정보를 제공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윤재갑 의원은 지난 8월, 도선사 시험 등에 관한 업무를 도선 업무와 관련된 법인 또는 단체에 위탁·운영하여 도선사 자격 시험 응시생들에게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도선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해 어제(9일)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

윤재갑 의원은 “이번 개정안 통과로 선박의 안전한 항만 출입을 돕는 ‘바다 위 지휘자’ 도선사를 꿈꾸는 청년들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해양강국 대한민국을 위해 관련 입법에 계속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허윤기자 hu1103@sudokwon.com 고양/허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