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평택 "주한미군 오미크론 발 연일 수백 명 확진 비상" 市, 사적모임 제한이 6명이지만 평택시만큼은 4인으로 제한할 것을 권고 평택/서태호 기자 thseo113@hanmail.net

2022년 01월 21일(금) 07:07

[평택/서태호 기자] 경기 평택시가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의 상당수가 평택에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 오미크론에 감염된 거로 나타났다.

시는 확진 방지를 위해 미군부대 측과 긴급회의에 나서는 등 경기도, 외교부, 미8군 사령부와 주한미군 코로나19 대응 워킹그룹 영상회의를 벌이는 등 확산 방지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회의를 통해 주한미군 측에 방역수칙 변경 전 지자체와의 사전 협의, 방역 점검 시 적극 참여 등 지속적인 방역지침 준수와 코로나19 방역지침 공유를 미군측에 요청했다.

이어 미8군 사령부측은 지역사회로의 전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영외활동 금지, 타 지역으로의 여행 금지 등 엄격한 방역지침을 시행 중이다. 연말연시 본국을 다녀온 주한미군 등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평택시는 26일까지 미군부대 종사자를 포함해 학원과 실내체육시설 종사자들에게 진단검사를 받으라는 행정 명령을 내렸다. 가족 등 주변인으로 코로나가 확산되는 걸 조기에 차단하겠다는 시 계획이다.

평택시는 이처럼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사회적거리두기 사적모임 제한이 6명이지만 평택시만큼은 4인으로 제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후 미군부대 관련업소를 중심으로 급증하기 시작한 오미크론 변이 확산방지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3차 예방접종과 생활방역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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