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총리, 자가키트서 양성…PCR검사 받는다 전날은 음성…아침 재검사서 양성 나와 유한태 기자 yht1818@sudokwon.com

2022년 03월 03일(목) 09:52

▲김부겸 국무총리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유한태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3일 자가검진키트를 이용한 신속항원검사에서 코로나 양성 결과가 나와 일정을 잠정 중단하고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는다.
이날 총리실에 따르면 김 총리는 전날 밤과 이날 아침까지 자가검진키트를 이용해 두 차례 신속항원검사를 받았다. 2·28민주운동기념식 참석차 지난달 28일 대구 방문 후 누적된 피로에 더해,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었다는 게 총리실의 설명이다.
전날 밤 이뤄진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으나, 아침에 실시한 재검사에서 양성 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라 김 총리는 이날 일정을 잠정 순연하고 서울총리 공관에서 대기 중이다. 김 총리는 오전 중 PCR 검사를 진행하고, 오후께 결과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총리실 관계자는 "각종 보고와 회의 등 통상 업무는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며, 오늘 예정됐던 현장 방문 등은 PCR 검사 결과 이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총리실 관계자들도 일제히 신속항원검사를 했으며 모두 음성 결과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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