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지선 공천안 내홍…이준석·김재원 공방 洪, 공천 25% 감점 논란…김재원도 출마 예고 "회의록에 기획안 초안 거부한 내용 있어" 강민재기자 iry327@sudokwon.com

2022년 03월 23일(수) 16:59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강민재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지방선거 공천심사 방식 논란에 대해 "김재원 최고위원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고 한다"고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당의 기획조정국에서 만들어온 공천기획안 초안을 놓고 제가 만들어왔다느니 이야기 중인데, 회의록에도 제가 거부한 내용과 더불어서 마지막까지 광역단체장에라도 적용을 하지 말자고 이야기하는 내용이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회의에서는 당의 기조국장도 이것은 기조국에서 검토를 해본 것이라고 언급했고, 그 때 김재원 최고위원 본인은 '아직 (나는) 출마할 가능성이 많지 않다. 이해 당사자로 보지 말아달라'는 언급까지 하시면서 논의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당 최고위원들은 회의를 열고 지방선거 공천에서 최근 5년 내 무소속 출마 경력이 있는 경우 15%, 현역 의원의 경우 10% 감점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모두 해당하는 홍준표 의원은 총 25%의 감점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 불쾌감을 드러내고 있다. 홍 의원과 김 최고위원은 모두 대구시장 출마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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