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김진태 단식농성에 “재심요구 가능성 있어” 李 “18일 황상무 공천안 상정, 재심 가능” 金 “원칙 없는 컷오프 꼭 시정해 달라” 강민재기자 iry327@sudokwon.com

2022년 04월 16일(토) 12:25

▲15일 오후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예비후보가 서울 국회 앞에서 공천 배제(컷오프)에 반발해 단식 농성을 하고 있다. (사진=김진태 선거캠프 제공)

[강민재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6·1 지방선거 강원도지사 경선에서 컷오프된 김진태 전 의원의 단식농성장을 찾아 "공관위에 재심요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15일 늦은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 농성장에서 김 전 의원을 만나 "18일 최고위에 강원도지사 단수공천안이 상정되면 공관위에 재심요구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컷오프된 박성효 대전시장 예비후보의 경선배제안도 공관위에 재심요구한 전례를 봤을 때, 김 전 의원의 컷오프는 더욱 재심요구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에 김 전 의원은 "원칙없고 불공정한 공관위의 컷오프를 꼭 시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4일 전원 합의로 강원도지사 후보로 황상무 전 KBS 앵커를 단수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공관위는 김 전 의원의 컷오프 사유로 "새롭게 출범하는 정부와 우리 당이 국민 통합, 미래를 위한 전진이라는 기조로 볼 때 과거 그 분의 일부 발언들이 국민 통합에 저해된다가 결정적 이유"라며 "정치적 숙려 기간을 권고한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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