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탄소방서, 공동주택 옥상 피난시설 실태조사 추진 평택/서태호 기자 thseo113@hanmail.net

2022년 05월 03일(화) 13:49

2. 송탄소방서 청사

[평택/서태호 기자] 송탄소방서(서장 황은식)는 공동주택에서 피난하기 안전한 환경 조성 구축을 위해 실태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히며, 관계자의 협조를 부탁했다.

공동주택에서 화재 발생 시에는 일반화재 발생 시보다 인명피해 발생률이 두 배 정도 더 높게 나타난다. 따라서 송탄소방서는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유사시 옥상으로의 대피가 가능한지 등의 실태 조사를 실시한다고 전했다.

이번 실태 조사에는 공동주택의 옥상 출입문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내용으로 ▲옥상 출입문 위치 ▲표지판‧유도선 등 설치 ▲입주민 피난 경로 공유 ▲대피 공간 유무 ▲옥상 피난 시설 설치현황 등을 파악 등이 포함된다. 실태 조사 결과를 토대로 향후 대피가 취약한 공동주택 옥상에 피난 시설의 설치를 지원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황은식 송탄소방서장은 “화재는 예방이 최선이지만, 화재가 발생할 경우에는 신고보다 중요한 것은 대피”라며 “공동주택 관계자분들은 옥상으로의 대피가 취약한 공동주택 실태 조사에 적극 협조해주시고, 시민분들 또한 거주하는 공동주택의 대피 공간을 미리 알아두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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