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갈현1구역, 관리처분계획 인가 후 정기총회를 향해 ‘순항’ 조합은 금융권 선정 및 계약 절차, HUG 심사 준비로 분주 서울/김종돈 기자 kimjd2020@naver.com |
| 2022년 05월 18일(수) 20: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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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은 작년 말과 올해 초반에 두 차례 진행된 재개발 사업비 및 이주비 조달을 위한 금융기관 선정 공고를 통해 하나은행, 농협, 신한은행 등 3개 금융사 컨소시엄과 KB국민은행 2개 금융지원단으로부터 입찰을 접수한 바 있다.
4000 세대가 넘는 탓이 금융사들이 대규모 자금 조달에 난색을 표했으나 GTX-A 개통,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사업, 은평새길 재추진 등 교통 호재로 사업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마침내 금융기관 선정에 청신호가 들어왔다.
그에 반해, 비슷한 규모로 신축 아파트를 짓는 광명11단지 재개발 사업은 금융기관 선정을 위한 입찰을 냈지만 3 차례나 유찰되어 작년 9월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뒤로 여전히 이주를 개시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갈현1구역 조합은 지난 4월에 개최한 이사회와 대의원회에서 3개사 컨소시엄을 금융지원단으로 심의 및 의결한 바 있으며, 최종 협상을 통해 본계약 조건을 확정하고 이를 다시 이사회와 대의원회를 거쳐 최종 심의 및 의결할 예정이다.
아울러 HUG(주택도시보증공사)와 분양가 협의와 심사를 거쳐 이주비 조달의 마지막 절차를 밟는다. 조합은 오는 6월에서 7월 사이에 정기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은평구는 올 상반기에 서울 내에서 아파트 시세 상승률 상위권을 기록하는 등, 그동안 소외되었던 은평구가 아파트 및 빌라 시세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반기 중에 서울 시내의 일반분양 물량이 예정된 수준 대비 11%에 그칠 것으로 보이면서 신축 아파트에 대한 가격 상승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
갈현1구역 조합은 이주 및 철거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내년 안으로 조합원 동호수 추첨과 일반분양, 그리고 착공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조합 집행부는 이달 초 조합원들에게 발송한 소식지에서, 극소수 조합원들이 사업 방해의 목적으로 의심되는 행위들을 이어가고 있지만 대다수 조합원들이 신속한 사업 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를 한결같이 보여준 만큼 정기총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한편, 갈현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은평구 갈현동 300번지 일대 면적 23만8850.9㎡에 건폐율 33.74%, 용적률 234.14%을 적용해, 지하 6층~지상 22층의 공동주택 36개동 4116가구(임대 640가구 포함)와 부대복리시설을 짓는다. (주)롯데건설이 제안한 단지명은 북한산시그니처캐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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