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안나린 조, LPGA 팀 대회 둘째날 ‘주춤’…공동 22위 베테랑 강혜지는 홍콩 티파니 챈과 공동 3위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2022년 07월 15일(금) 12:20

▲최혜진이 25일(현지시간) 미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콩그레셔널CC에서 열린 LPGA투어 KPMG위민스 PGA챔피언십 3라운드 8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최혜진은 중간 합계 5언더파 211타로 김세영과 공동 2위로 올라섰다. 2022.06.26.

[김부삼 기자] 루키 최혜진과 안나린 조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팀 대회인 도우 그레이트 레이크 베이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50만 달러) 둘째날 주춤했다.
최혜진-안나린 조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5타를 합작했다.
이번 대회는 2인 1조의 팀플레이로 열린다. 1,3라운드는 두 선수가 한 개의 공으로 번갈아치는 '포섬'으로, 2,4라운드는 두 선수가 각자 경기를 해 더 좋은 결과를 스코어로 삼는 '포볼' 방식으로 치러진다.
첫날 1언더파를 쳤던 두 선수는 스코어 줄이기에 용이한 포볼에서 5언더파에 만족했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4타로 순위는 공동 12위에 공동 22위로 떨어졌다.
10번홀에서 라운드를 시작한 두 선수는 초반 9개홀을 1언더파로 마쳤다. 12번홀에서만 나란히 버디를 잡아 1타를 줄였을 뿐 나머지 홀에서는 파 또는 파세이브에 그쳤다.
그래도 후반 들어 샷이 살아나면서 2~5번홀을 연거푸 버디로 마무리하며 3라운드를 기약했다.
홍콩의 티파니 챈과 팀을 꾸린 베테랑 강혜지는 8언더파 62타를 합작, 중간합계 10언더파 130타로 공동 3위에 나섰다.
김아림과 재미교포 노예림은 중간합계 9언더파 131타로 공동 8위에 자리했다.
선두는 중간합계 14언더파 126타를 친 폴린 루생(프랑스)-데비 베버르(네덜란드) 조에게 돌아갔다.
첫날 같은 스웨덴 출신 마들렌 삭스트룀과 깜짝 선두에 나섰던 '전설' 애니카 소렌스탐은 이날 4언더파를 쳐 중간합계 9언더파 131타로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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