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흐리고 장맛비…남부는 최고 150㎜ 폭우 전라권·제주도·경상권, 시간당 30~50㎜ 비 내리는 동안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 최저 기온 20~25도·최고 기온 24~30도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2022년 07월 18일(월) 06:52

▲장마가 시작된 날 비는 앞이 안보일 정도로 세차게 쏟아졌다. 2022.07.09.

[김부삼 기자] 월요일인 18일은 전국에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된다. 전라권과 제주도, 경상권은 시간당 30~50㎜ 이상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오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밤 전남권과 제주도에서 시작된 비는 이날 오전 충청권과 그 밖의 남부지방으로 확대돼 내일(19일) 오전 6~9시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서울·경기남부와 강원중·남부에는 오전 6시~낮 12시부터 오후 6~9시 사이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남권 50~150㎜(많은 곳 경남권해안 200㎜ 이상), 전라권, 제주도 30~100㎜(많은 곳 전남남해안, 제주도산지 150㎜ 이상)다. 충청권남부, 경북권에는 20~80㎜의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충청권북부, 울릉도·독도, 경기남부, 강원중·남부에는 5~40㎜, 서울에는 5㎜ 미만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비가 내리는 동안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전라권과 제주도는 이날 새벽부터 오후 사이, 경상권은 오후부터 밤 사이 시간당 30~50㎜ 이상(전남남해안과 경남권해안은 시간당 70㎜ 내외)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따라서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할 필요가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정체전선에 동반된 저기압의 강도와 정체전선의 위치에 따라 강수 집중시간과 구역이 달라질 수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20~23도, 최고기온 26~31도)과 비슷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5도, 낮 최고기온은 24~30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4도, 수원 23도, 춘천 22도, 강릉 23도, 청주 23도, 대전 23도, 전주 23도, 광주 24도, 대구 24도, 부산 24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9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30도, 청주 29도, 대전 28도, 전주 28도, 광주 29도, 대구 28도, 부산 27도, 제주 32도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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