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검찰총장 후보 천거…추천 등 남아 19일까지 국민천거...검찰총장추천위가 적격성 심사 장관이 최종 후보자 1명 제청…대통령이 최종 임명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2022년 07월 18일(월) 06:57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4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열린 대법관 후보 추천위원회에 참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07.14.

[김부삼 기자] 오는 19일로 검찰총장 국민천거 일정이 마무리되면서, 윤석열 정부 첫 검찰 수장을 임명하는 본격적인 절차가 시작된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지난 12일부터 진행한 검찰총장 후보자 추천을 위한 국민천거 일정을 19일 마무리한다.
천거를 통해 모집한 검찰총장 후보군들은 지난 11일 구성된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가 적격성을 심사하게 된다. 법무부는 후보추천위원장에 김진태 전 검찰총장을 위촉했고, 김 전 총장 외 비당연직 위원에 권영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상임고문, 권준수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 이우영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임명했다.
당연직 위원에는 김형두 법원행정처 차장, 이종엽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정영환 한국법학교수회 회장, 한기정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 신자용 법무부 검찰국장이 들어간다.
법무부 장관은 천거된 검찰총장 후보들 중 제청 대상자로 적합하다고 생각되는 사람을 후보추천위에 심사대상자로 제시한다. 후보추천위는 이들 중 적격 여부를 심사해 최종적으로 후보자 3명 이상을 다시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한다.
법무부 장관은 후보추천위가 올린 후보자 중 1명을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하게 된다. 통상적으로 검찰총장 인선은 천거, 추천, 제청 등을 거쳐 최종 임명까지 40~50일가량 걸린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김부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