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등 전국 비소식…무더위는 ‘주춤’ 전날부터 비 내리기 시작…21일까지 이어져 남해안 80㎜ 이상 많은 비…천둥·번개 동반 더위는 잠시 주춤…21일 낮 최고기온 32도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2022년 07월 21일(목) 08:52

▲장맛비가 세차게 내리면서 서울지역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13일 서울 종로구 침수된 도로에서 구청 시설물 보수 관계자가 막힌 배수시설을 뚫고 있다. 2022.07.13.

[김부삼 기자] 목요일인 21일 수도권 등 일부 지역은 전날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비가 내리면서 기온은 일시적으로 낮아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정체전선에 동반된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날 저녁 6시~자정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차차 비가 시작돼 수도권과 충남권은 오늘 새벽까지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강원도와 충북, 전라권, 경북북부, 제주도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정오까지, 경남권과 경북권남부는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 비가 올 수 있다.
특히 오늘 새벽부터 오전 사이 남해안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의 비가 올 수 있으니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20일 밤~21일 낮 사이 예상 강수량은 충청권남부, 경북북부를 제외한 남부지방, 제주도는 20~70㎜이다. 남해안은 8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
같은 기간 충청북부와 경북북부, 울릉도, 독도는 5~30㎜, 수도권과 강원도, 서해5도는 5㎜ 내외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오늘 오후부터 저녁 사이 강원내륙과 산지, 충북북부는 5~20㎜의 소나기가 내릴 수 있다.
이번 비로 이날 오전 기온이 일시적으로 낮아지겠다. 다만, 비가 그친 후 기온이 다시 오르고 습도가 높아져 전남권과 경남권을 중심으로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오를 것으로 관측된다.
21일 아침 기온은 20~26도, 낮 기온은 25~32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3도, 수원 23도, 춘천 22도, 대관령 17도, 강릉 23도, 청주 23도, 대전 22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대구 23도, 부산 23도, 제주 28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29도, 수원 31도, 춘천 30도, 대관령 22도, 강릉 28도, 청주 30도, 대전 31도, 전주 29도, 광주 30도, 대구 29도, 부산 27도, 제주 31도다.
오늘 제주도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전라해안과 경남남해안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15m 내외로 강하게 불 수 있다.
원활한 대기확산의 영향으로 대기 상태는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오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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