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리스트 홍진호, 두 번째 앨범 '모던첼로' 발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2022년 07월 21일(목) 20:08

[김부삼 기자] 첼리스트 홍진호가 두 번째 앨범 '모던첼로(Modern Cello)'를 28일 발매한다.
앨범에는 총 10개 트랙이 수록돼 있다. 홍진호의 자작곡을 포함해 노영심, 권태은, 에코브릿지, 이진아의 신곡 트랙이 수록돼 있다. 이와 함께 찰스 채플린의 스마일을 비롯해 현재 가장 주목받고 있는 작곡가 루도비코 에이나우디와 올라퍼 아르날즈의 네오클래식 곡들을 커버했다.
타이틀 트랙인 자작곡 '그때는 우리가'에는 가수 선우정아가 피처링에 참여했고, 음악적 파트너로 함께 해온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이 음반 프로듀싱을 맡았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음악감독 노영심의 곡 '힘 포레스트(Hymn Forest)'는 휴식을 위한 송가로 다정한 위로를 건넨다.
홍진호는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협업으로 이뤄진 '모던 첼로' 음반은 그들의 영감의 원천이 얼마나 다른가를 단번에 느낄 수 있을 만큼 개성이 강한 곡들로 구성돼 있다. 다양함이 이질감보다는 우리가 살면서 경험하고 느끼는 수많은 기억의 조각들을 모아 놓은 듯한 공감을 이끌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홍진호는 서울대 음대를 졸업하고 독일 뷔르츠부르크 국립음대에서 석사 및 최고 연주자과정를 졸업한 후 솔리스트와 실내악 주자로 활동하고 있다. 2019년에는 JTBC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밴드'에서 우승했다.
오는 8월6일 롯데콘서트홀에서는 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를 진행한다. 공연에는 음반에 참여했던 싱어송라이터 이진아, 피아니스트 조윤성이 함께하며 크로스오버 아티스트 박현수도 게스트로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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