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 "길거리 캐스팅으로 데뷔…♥이상화 위해 귀화 결심"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
| 2022년 07월 22일(금) 10: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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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방송된 SBS 'DNA 싱어-판타스틱 패밀리'에서는 강남과 그의 어머니가 출연했다.
이날 스타 싱어는 '예능으로 뜬 가수'라는 키워드로 등장했다. 그는 "가수지만 히트곡이 없다. 검색어를 쳐도 잘 안 나온다. 애매하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윽고 그의 어머니가 등장했고 역시 "저도 발레를 조금 했는데 저도 애매하다. 제가 애매해서 아들도 애매한 거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아들이 굉장히 해맑아 보이지만 데뷔를 어렵게 했다. 한국어 발음이 잘 안 돼서, 피눈물 나게 고생을 많이 했다. 지금은 훌륭한 예능인으로 커서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강남은 "결혼을 했는데 엄마의 심한 반대가 있었다"고 하자 어머니는 "며느리가 엄청 대단한 아이다. 아들이 너무 짓궃어서 마음고생이 심할까 봐 제가 결혼하지 말라고 했었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이에 출연진들은 강남이라고 확신했다.
모두가 확신한 강남이 등장했고 강남은 어머니와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1년 전에 다른 방송에서 어머니와 같이 출연해달라고 했었다. 엄마가 힘들어 할까봐 제가 거절을 했었다. 그 얘기를 엄마한테 했더니 난리가 났었다. '왜 그걸 네가 맘대로 거절을 하냐. 네가 뭔데 이 자식아'라고 수많은 욕을 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강남은 길거리 캐스팅으로 가수에 데뷔했다고. "그때는 진짜 잘생겼었다. 예능하다가 자연스럽게 얼굴이 망가진 거 같다. 데뷔 초 때는 한국어를 진짜 못했다"며 "아나운서 학원을 가서 연필을 물고 매일 연습을 했다"며 남다른 노력을 전했다.
얼마 전 귀화 시험에 최종 합격한 강남은 진짜 한국인이 되었다. 그는 "7월 말이나 8월 초에 등록이 된다. 똑똑한 분은 빨리 되는데 저는 3번 꽉 채워서 합격했다"고 뒷이야기를 말했다.
귀화를 결심하게 된 이유는 이상화 때문이라고. 그는 "아내가 국가대표고 나라를 빛낸 분이니 제가 남편으로서 도리를 지키고 싶었다. 그리고 어머니도 한국분이시라 자연스럽게 귀화를 결심하게 된 거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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