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시즌 16호포 작렬…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2020년 15홈런 넘어서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2022년 07월 27일(수) 22:17

▲2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4회말 무사 주자 없는 상황 키움 이정후가 안타를 치고 있다. 2022.07.24.

[김부삼 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간판 타자 이정후(24)가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정후는 2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팀이 0-2로 뒤진 6회초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6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상대 선발 엄상백의 2구째 체인지업을 노려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려냈다.
후반기 시작 후 첫 홈런이다. 14일 SSG 랜더스전 이후 5경기 만에 대포를 가동한 이정후는 시즌 홈런 수를 16개로 늘렸다.
이로써 이정후는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다시 썼다. 종전 기록은 2020년 기록한 15홈런이다.
키움이 아직 53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라 이정후는 올해 프로 데뷔 첫 한 시즌 20홈런을 달성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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