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 LPGA 스코티시 오픈 코스레코드 타이 최혜진, 대회 첫날 8언더파 65타로 1위 안나린, 6언더파 공동 5위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2022년 07월 29일(금) 12:05

▲최혜진이 25일(현지시간) 미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콩그레셔널CC에서 열린 LPGA투어 KPMG위민스 PGA챔피언십 3라운드 8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최혜진은 중간 합계 5언더파 211타로 김세영과 공동 2위로 올라섰다. 2022.06.26.

[김부삼 기자] 최혜진(23)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트러스트골프 스코티시 여자 오픈(총상금 200만 달러)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최혜진은 28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 에이셔의 던도널스 링크스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1개를 쳐 8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이날 최혜진은 날카로운 샷감과 정확한 퍼트를 앞세워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최혜진은 7언더파 65타를 친 리디아 고(뉴질랜드), 셀린 부티에(프랑스), 릴리아 뷰(미국) 등 2위 그룹을 1타 차로 따돌렸다.
최혜진은 생애 첫 LPGA 투어 우승 기회를 잡았다.
최혜진은 경기 후 "오늘 샷도 좋았지만 퍼팅감이 굉장히 좋아서 찬스가 많이 생겼다. 기회를 잘 잡아 좋은 흐름으로 마무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늘 버디를 많이 했는데, 다른 라운드에 비해서 너무 잘하려고 하는 느낌보다 그냥 그린에 갖다놓고 퍼팅감이 굉장히 좋아서 보이는 대로 쳤더니 그게 다 잘 들어갔다. 그래서 자신있게 마지막 홀까지 퍼팅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안나린(26)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안나린은 "오늘 전체적으로 샷 컨디션이 좋았고, 퍼트 컨디션도 내가 본 느낌대로 잘 굴러가줘서 좋은 라운드를 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김효주(27)는 5언더파 67타를 기록해 호주교포 이민지(호주)와 함께 공동 7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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