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깊은 악연 정우·권율, 13년만에 재회…'멘탈코치 제갈길'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2022년 08월 24일(수) 12:23

▲'멘탈코치 제갈길' 권율, 정우 포스터. 2022.08.24. (사진=tvN 제공)

[김부삼 기자] 정우와 권율이 철천지 대원수로 재회해 선수들의 멘탈을 관리한다.
24일 tvN '멘탈코치 제갈길' 측은 제갈길과 구태만의 라이벌 포스터를 공개했다.
새 월화드라마이기도 한 '멘탈코치 제갈길'은 멘탈코치가 되어 돌아온 전 국가대표가 선수들을 치유하며 불의에 맞서 싸우는 스포츠 드라마로, 정우, 이유미, 권율, 박세영 등이 주연을 맡는다.
극중 정우는 전대 미문의 사고를 치고 영구 제명된 태권도 국가대표 출신의 선수촌 멘탈코치 '제갈길' 역을, 권율은 제갈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출신의 체육회 인권센터장 '구태만' 역을 맡았다. 13년만에 선수촌에서 재회한 두 사람은 뿌리깊은 악연에서 비롯된 대립구도를 형성한다.
이날 공개된 포스터 속 두 사람은 서로 다른 색상의 태권도 용 헤드기어를 들고 시합장에 마주서 기싸움을 벌인다. 의상부터 완벽히 상반된 두 사람의 비주얼에서 서로 다른 성격이 묻어 나온다. 여기에 뜨거운 분노와 단단한 결의가 느껴지는 제갈길과 냉소적인 미소를 띤 구태만의 한치 물러섬 없는 대립이 긴장감을 선사한다.
무엇보다 "실력 비등해지는 순간, 멘탈 쎈놈이 이기는 거야"라는 카피가 두 사람의 대립을 더 극적으로 보이게 한다. 과연 이들의 악연 시발점은 무엇일지,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후속으로 방영될 tvN 새 월화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은 9월 12일 오후 10시3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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