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G 침묵한 양키스 저지, 2G 연속 홈런으로 시즌 48호 21년 만에 60홈런 타자 탄생 기대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2022년 08월 24일(수) 14:45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

[김부삼 기자] 숨을 고른 애런 저지(30·뉴욕 양키스)가 다시 홈런포 가동을 시작한다.
저지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을 쏘아 올렸다.
0-0으로 맞선 4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저지는 상대 선발 타이후안 워커를 마주했다. 풀 카운트 승부를 벌인 그는 7구째 싱커를 공략해 왼쪽 펜스를 넘어가는 선제 솔로포를 터뜨렸다.
전날(23일) 메츠전에 이은 2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즌 48호포다.
올 시즌 맹렬한 기세로 대포를 터뜨리던 저지는 2001년 배리 본즈, 새미 소사 이후 명맥이 끊긴 60홈런 도전으로 주목을 받았다. 그는 지난달 22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부터 지난 2일 시애틀 매리너스전까지 11경기에서 10개의 아치를 그리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13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시즌 46호포를 터뜨린 뒤 한동안 잠잠했다. 9경기 동안 홈런이 없었다.
'괴력'은 23일 메츠전부터 다시 발휘됐다. 10경기 만에 시즌 47호 홈런을 쏘아 올린 그는 2경기 연속 대포로 메이저리그 역사를 향해 다시 발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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