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트로피, 전세기로 브라질 전설 히바우두와 한국 도착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2022년 08월 24일(수) 15:12

▲월드컵 트로피와 한국을 찾은 브라질 축구 전설 히바우두. (사진=코카콜라 제공)

[김부삼 기자]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우승국에 수여될 트로피가 브라질 축구 전설 히바우두와 함께 한국에 도착했다.
월드컵 스폰서 코카콜라는 24일 FIFA 월드컵 카타르 2022 트로피 투어의 일환으로 월드컵 트로피가 전세기를 통해 이날 오전 한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한국에 온 월드컵 트로피는 가품인 '위너스 트로피'가 아닌 '오리지널 트로피'다.
오리지널 트로피는 우승국이 잠시 보관한 뒤, FIFA가 이후 회수한다. 그리고 우승국은 위너스 트로피를 보관한다.
순금으로 제작된 오리지널 트로피의 무게는 6.142㎏이며, 두 명의 선수가 지구를 높이 든 모습을 형상화했다.
2006년 시작한 트로피 투어는 이번에 5회째를 맞이했으며, 한국에는 지난 2014년 이후 8년 만이다.
올해 투어는 개최국인 카타르를 포함해 전 세계 51개국에서 진행된다. 아시아에서는 한국이 첫 방문이다.
이번 한국 투어에는 2002 한일월드컵에서 브라질을 우승으로 이끈 전설 히바우두가 함께했다.
한국 축구 레전드 차범근 전 대표팀 감독과 박지성 전북 현대 어드바이저가 이날 전세기 도착 현장에 마중 나가 환영했다.
한편 월드컵 트로피는 25일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에서 일반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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