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연찬회서 자유토론…전당대회 시점 이견 좁힐까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2022년 08월 26일(금) 10:47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의원들이 25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 수신면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2022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2.08.25.

[김부삼 기자] 국민의힘이 국회의원 연찬회를 계기로 전당대회 개최 시점에 대한 의견을 모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국민의힘은 연찬회 마지막날인 26일 상임위별 분임토의 결과 보고와 자유토론을 진행한다. 자유토론에서는 전당대회 개최 시점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은 비대위 활동 공간을 보장 받을 수 있는 정기국회 이후 전당대회를 선호하는 모양새다.
반면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은 10월 국정감사 종료 직후 전당대회 절차를 개시해야 한다는입장을 밝힌 바 있다. 안철수 의원은 국정감사와 정기국회 이후에 전당대회를 하자는 입장이다.
주 위원장은 전날 연찬회 도중 기자들과 만나 연찬회 마지막날 전당대회 시기가 결론이 나느냐는 질문에 "그건 알수 없다. 전당대회 시기 결정은 비대위에 맡겨져 있다"며 "여러 의견을 듣고 비대위에서 결정하면 되지 않나. 내일 자유토론 시간에 그에 대한 발언이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개최 시기와 관련해 "그 문제를 대통령과 상의한다거나 그런 말씀이 계셨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당이 총의를 모아서 하는 게 바람직하고, 거기에 대해 대통령이나 대통령실이 갖고 있는 의견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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