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볼트포럼 재단 이사장· 美배우 오브리밀러 등 한국 찾는다 문체부 문화예술계 초청사업 'K펠로우십' 5년만에 전면 재개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2022년 08월 29일(월) 19:34

[김부삼 기자] 미국 영화배우 오브리 밀러, 하르트무트 도게로 독일 훔볼트포럼 재단 이사장, 이토 카즈토 일본 민주음악협회 대표이사 등 11개국 13명의 문화예술계 인사가 문화체육관광부 초청으로 한국을 찾는다.
문체부와 해외문화홍보원은 한국의 문화적 매력을 알리고 해외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주요인사 초청사업(K-Fellowship)을 운영해왔으며 2017년 이후 5년만에 문화예술계 전 분야에 걸쳐 대면 초청을 재개했다고 29일 밝혔다.
그 동안은 현대 미술과 문학 등 특정 문화예술 분야를 지정해 초청 사업을 하거나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해왔다.
올해 참가자는 ▲마흐무트 에르탄 괴크멘 튀르키예 앙카라대학교 한국어문학과 정교수(8월28일~9월3일) ▲팀 슈나이더 미국 아트넷뉴스 아트비즈니스 에디터(8월28일~9월3일) ▲케난 코자투르크 튀르키예 튀르키예출판협회장(9월3일~8일) ▲나탈리 봉쥬르 캐나다 하버프론트 센터 공연예술디렉터(9월23일~28일) ▲이토 카즈토 일본 민주음악협회(Min-On) 대표이사(9월27일~30일) ▲오브리 밀러 미국 영화배우(10월4~9일) 등이다.
이 외에 ▲이쟈르토 가브리엘라 헝가리 민속예술인협회장(10월4~10일) ▲재클린 통 홍콩예술센터 프로젝트 매니저(10월6~23일) ▲하르트무트 도게로 독일 훔볼트포럼 재단 이사장(10월17~22일) ▲시앙후이 탄 싱가포르 에스플러네이드 프로듀서(10월24일~11월18일 중) ▲마엘 벨렉 프랑스 파리 시립 세르누치동양박물관 북동아시아 학예사(10월31일~11월21일 중) ▲쿨라이샤 악타예바 카자흐스탄 초대대통령박물관 부관장(11월2~7일) ▲앤디 트리우 호주SBS IHEARTRADIO AUSTRALIAN 사회자, 책임프로듀서(11월22~27일) 등도 방한한다.
해문홍은 초청자별 맞춤형으로 관련 분야 국내 기관 주요 인사와의 면담, 문화예술 관련 기관과 단체 방문,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부산국제영화제 등 분야별 각종 행사 참여, 한국문화 체험 등을 추진한다.
이번 방문으로 국내 문화예술계 인사들과의 다양한 교류 기회를 마련해 연계망을 강화하고 한국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도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해문홍은 초청 인사들이 귀국한 후에도 현지 재외문화원을 통해 한국 문화예술 정보를 제공하는 등 계속 교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해문홍 관계자는 "이번 초청사업은 세계 각국의 문화예술계 주요 인사들에게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주고 문화교류 활성화와 문화예술 분야에서의 협력 모델을 모색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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