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탐사 ‘아르테미스-1’ 발사 지연…연기 가능성도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2022년 08월 29일(월) 21:37

▲아르테미스 1호 (출처=미국 항공우주국(NASA) 홈페이지서 캡처)

[김부삼 기자] 미국 나사의 무인 달궤도선 '오리온'을 실은 거대한 '우주발사시스템(SLS)' 로켓의 발사가 소소한 문제가 발견되고 잇따라 발생되면서 본래의 29일 오후9시33분(한국시간) 실행이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발사실행 최대 시한은 2시간으로 오후11시반까지 가능하다. 그때까지 발사하지 못하면 9월2일과 5일 다시 시도한다.
본래 오후 7시반부터 나사는 발사 생중계를 할 예정이었으나 발사 직전 20분까지 이를 미루고 있다.
'아르테미스 1' 계획으로 불리는 이날 우주발사는 3900만 톤이라는 최대 추진력의 SLS가 달 무인궤도 우주선을 싣고 하늘로 치솟은 뒤 90분 뒤 분리되어 우주선이 달 궤도에 진입하는 플랜이다.
오리온은 42일 동안 달 주위를 돌게 된다. 우주비행사가 타지 않은 무인 우주선의 장기 달궤도 순항을 통해서 미국은 1972년 후 반세기 만에 다시 달에 유인우주선을 착륙시키려는 '아르테미스' 계획을 스타트하는 것이다.
2024년에는 유인우주선의 아르테미스 2가 시도되고 그 1년 뒤인 2025년에는 드디어 유인 착륙선이 달에 다시 착륙하는 아르테미스 3를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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