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안정환과 조원희에 "서로 어금니 뽑아"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2022년 08월 30일(화) 17:25

▲'전설끼리 홀인원' 축구부 예고. 2022.08.30. (사진=MBC 에브리원, MBC 스포츠플러스 제공)

[김부삼 기자] 전 축구선수 이동국이 같은 축구부 동료 안정환과 조원희에 "서로 어금니 뽑아"라는 살벌한 멘트를 날린다.
30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MBC 스포츠플러스 '전설끼리 홀인원'에서 축구부 안정환, 이동국, 조원희와 농구부 허재, 문경은의 일곱번째 골프대결이 공개된다. 전적 3승 1무 2패로 축구부가 한 점 앞서고 있는 상황으로, 이번 대결에서도 승리의 기운을 몰고 갈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이날 안정환은 1번 홀에서 안정적인 샷으로 쓰리 온을 성공시킨다. 이에 출연진들은 "나이스 샷"을 외치며 감탄한다. 이렇게 대결 초반 훌륭한 컨디션을 자랑하던 안정환은 이내 지독한 슬럼프에 빠진다. 특히 한껏 진지한 표정으로 2번 홀 이벤트 대결에 나선 그는 참담할 정도의 골프 실력으로 선보이며 김하늘 프로의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안정환은 예상치 못한 곳에 뒤땅을 친다. 조원희가 실수할 때면 늘 "어금니를 뽑겠다"며 으름장을 놓던 그이기에, 이를 본 MC 김성주는 "누가 누구의 어금니를 뽑나요"라며 그를 저격한다.
안정환과 조원희로 인해 축구부의 위기가 계속되자, 참다못한 이동국은 "펜치 두 개 가져올테니 서로 (어금니) 뽑아"라며 살벌한 멘트를 날린다. 과연 어금니 발치 위기에 놓인 안정환이 이를 극복할 수 있을지 관심을 유발한다.
한편, 농구부의 막내이자 전 농구선수 현주엽은 예정된 스케줄로 인해 참석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허재의 가장 '믿을맨'이자 농구부의 새로운 막내가 온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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