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난 최주환, 3경기 연속 홈런까지 전반기 타율 0.161…8월 이후 반등 성공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2022년 09월 03일(토) 18:52

▲27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SSG 랜더스의 경기, 9회초 무사에서 SSG 7번타자 최주환이 안타를 친 뒤 1루에서 세리머니 하고 있다. 2022.05.27.

[김부삼 기자] SSG 랜더스 최주환(34)이 3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냈다.
최주환은 3일 인천 SSG 랜더스 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부터 손맛을 봤다.
0-0으로 맞선 2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최주환은 키움 선발 한현희의 초구 직구를 받아쳤다. 커다란 포물선을 그린 타구는 그대로 오른쪽 관중석에 떨어지는 솔로포로 연결됐다.
시즌 5호 홈런이자 최근 3경기 연속 대포다.
최주환은 전반기 48경기에서 타율 0.161, 2홈런 19타점에 머물렀다. 슬럼프가 길어지면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깊었던 부진은 8월 이후 걷히고 있다.
8월 타율 0.314(51타수 16안타)로 제 모습을 찾은 최주환은 9월에 나선 3경기에서 모두 홈런을 쏘아 올리며 완벽한 부활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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