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노’ 북상에 경찰도 초긴장…비상근무 돌입 윤희근 경찰청장, 비상근무 발령 지시 전국 경찰, 오후 6시부터 비상근무 돌입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2022년 09월 04일(일) 18:57

▲윤희근 경찰청장이 1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첫 전국경찰 화상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 하고 있다. 2022.08.11.

[김부삼 기자]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이라 피해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경찰이 4일부터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경찰청은 이날 미국 출장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윤희근 경찰청장이 귀국 직후 태풍 대비 상황을 보고 받고 전국 경찰에 비상근무 발령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 경찰은 이날 오후 6시부터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아울러 윤 청장은 내일(5일) 오전 8시30분 전국 경찰지휘관 화상회의를 소집했다.
경찰은 해당 회의를 통해 경찰의 태풍 대응 태세를 점검하고, 경계 태세를 유지할 계획이다.
한편 태풍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타이완 타이베이 북동쪽 약 390㎞ 부근 해상에서 북북동 방향으로 북상하고 있다. 태풍의 중심기압은 935h㎩(헥토파스칼), 강풍반경은 430㎞이다. 강도는 '매우 강' 단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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