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2' 김태연, 어흥…"음악 전체 잘하고 싶어요“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2022년 09월 15일(목) 17:19

[김부삼 기자] "퇴근길에 딱 들으면 없었던 힘이 솟아오르는 곡인 것 같아요."
종합편성채널 TV조선 트로트 오디션 '미스트롯2'(2020~2021)에서 4위를 차지하며 이름을 알린 가수 김태연(10)이 15일 오후 12시 디지털 싱글 '힘내세요!'를 발매했다.
김태연은 이날 신곡 발매를 앞두고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신곡을 낸다는 것만으로도 음원 차트 1위를 한 것 같다"고 흡족해했다.
타이틀곡은 '수고했어요 오늘도'다. "힘드신 분이 좋은 기운을 내셨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 김태연은 "직장인도 제 노래를 듣고 기운을 냈으면 한다"면서 "코로나19와 수해로 힘든 사람에게도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태연은 이날 쇼케이스에서 '싱.송.라'(가수·작사가·작곡가를 겸하는 사람)가 꿈이라고 소개했다. 나훈아의 카리스마와 이미자의 트로트의 여왕 칭호를 가진 싱어송라이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태연은 국악 신동으로 통하다 트로트 경연대회에 나왔다. '아기 호랑이'라는 별명이 붙은 것도 국악을 기반 삼은 폭발적인 가창력 덕분이었다. 그는 "판소리와 트로트 두 개를 같이 하고 싶다"면서도 "커서 피아노도 잘 치고 음악 전체를 잘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으르렁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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