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서 시즌 5승 겨냥 디펜딩챔프 김효주 2연패 도전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2022년 09월 19일(월) 23:02

▲18일 경기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에서 열린 2022 KLPGA 투어 KB금융스타 챔피언십 FR. 우승을 차지한 박민지가 우승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2.09.18.

[김부삼 기자] 박민지(24)가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 출격해 2주 연속 우승이자 시즌 5승에 도전한다.
박민주는 지난주 막을 내린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 2년 연속 메이저대회 우승 기록은 물론 2년 연속 상금 10억원을 돌파했다.
박민지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컨디션 난조의 이유로 공식연습일에 대회를 포기했던 아쉬움을 언급하며, 지난주의 샷감과 퍼트감을 잘 유지한다면 이번주에도 좋은 성적에 도전해 볼만하다는 의지를 보였다.
올해 4승을 올린 박민지는 상금순위 1위, 대상포인트 2위를 달리고 있다.
디펜딩챔피언 김효주도 강력한 우승 호보이다.
김효주는 지난해 KLPGA 투어에 3차례 출전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우승을 비롯해 2승, 한번의 6위를 기록하며 국내무대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
김효주는 "디펜딩챔피언으로 출전하는 대회들은 우승 도전에 그 의미가 남다르다. 상반기 선수권대회 마지막날 강한 바람으로 약간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그래서 더욱 이번 대회에서 멋진 플레이를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세리 감독이 호스트로 개최하는 만큼, OK세리키즈 출신의 박현경도 우승을 노린다.
박현경은 박세리 감독님 앞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한명의 OK세리키즈도 출전한다.
올해 상반기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박민지와의 치열한 우승 경쟁으로 이름을 알리며 7월 프로무대에 데뷔한 황유민이다.
황유민은 "2023년 1부 투어 진출이 목표이지만 훌륭한 선배들과 함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는 생각에 출전을 기대했다"고 말하며 "부족한 부분이 많은 어린 선수지만 기회가 올때는 공격적으로 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대회의 호스트인 박세리 감독은 장하나, 김효주, 조아연, 박현경 등 주요선수들이 참여하는 채리티 이벤트를 마련해 기부금을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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