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의 제국', 철옹성 안 감춰왔던 이야기 시작된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2022년 09월 20일(화) 19:57

▲'디 엠파이어: 법의제국' 영상 캡처 . 2022.09.20. (사진= JTBC 제공)

[김부삼 기자] 법복 가족들의 운명을 뒤바꿀 역대급 사건이 발생한다.
JTBC 새 토일극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극본 오가규, 연출 유현기)에서 "재벌보다 낫다는 법복 귀족'들의 더 높은 욕망을 향한 발돋움이 담긴 하이라이트 영상이 20일 공개됐다.
법복 가족을 상징하는 명성, 특권, 사생활이라는 단어로 시작된 하이라이트 영상은 엄청난 집안 배경을 가진 서울지검 특수부 부장 한혜률(김선아)의 치열한 일상 생활을 담아낸다. 대한민국 최고의 엘리트 집안답게 뭘 해도 가문의 그늘에서 벗어날 수 없는 한혜률은 법과 원칙에 집중, 성역 없는 수사로 직진 행보를 이어나간다.
이렇게 거침없는 한혜률 옆에는 촉망받는 로스쿨 교수 나근우(안재욱)가 든든히 자리하고 있다. 비록 그를 보는 장모 함광전(이미숙)의 시선은 싸늘하지만 이들은 금슬 좋은 부부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아내 한혜률이 날 세운 검으로 상대를 무참히 베어나가는 동안 남편 나근우는 부드러운 지성으로 대중들의 지지를 이끌어내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가질 수 없으면 망가뜨리기라도 해야죠"라는 홍난희(주세빈)의 날선 선전포고가 위기감을 더한다. 그녀는 그 누구도 함부로 발을 들일 수 없는 철옹성 안에 침입한 불청객으로 '감당할 수 없는 건 없다'는 홍난희가 법복 가족에게 어떤 폭풍우를 가져올지 궁금해진다.
제작진은 "모든 리스크를 파악하고 있는 함광전은 딸에게 이에 대한 위험성을 경고하지만 거리낄 것 없는 한혜률은 어떠한 함정이 튀어나올지 모르는 우려 속에서도 직진 본능을 멈추지 않는다. 온 사방이 그녀를 무너뜨리기 위해 눈을 부라리고 있는 가운데 한혜률은 "이건 그냥 내가 뚫고 지나가야 하는 일이야"라며 덤덤하게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24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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