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목곰’ 김동주, 레전드 40인 수상 위해 잠실 온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2022년 09월 22일(목) 13:04

▲슈퍼스타K 출신의 가수 유승우가 1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4회말 1사 1,2루 두산 김동주가 좌익수 앞 1루타를 치고 있다. 2013.05.16

[김부삼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오는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전에서 '두목곰' 김동주(46)의 KBO 레전드 40인 시상식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배명고-고려대 출신 김동주는 1998년 OB 베어스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13년 은퇴할 때까지 16시즌 통산 1625경기에서 타율 0.309, 273홈런 1097타점을 기록했다.
2000년 5월4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잠실야구장 개장 최초 장외홈런(비거리 150m)을 터뜨리기도 했다.
김동주는 이러한 활약을 인정받아 KBO 레전드에 당당히 포함됐다.
KBO는 올해 리그 출범 40주년을 맞아 레전드 40인을 선정했는데, 김동주는 전문가 투표에서 92표(47.18점), 팬 투표에서 36만3457표(6.65점)를 받아 레전드 순위 29위에 올랐다.
김동주는 "좋은 성적을 낸 선배들도 많은데 레전드 40인에 선정돼 영광이다. 모처럼 잠실야구장을 찾아 두산 베어스 팬들과 만날 생각을 하니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김동주의 시상식은 한화전 5회말 종료 후 클리닝 타임 때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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