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규호 의원,“버스는 시민 보편복지… 버스총량제 이유로 교통사각지역 수수방관해선 안 돼” 버스는 교통사각지대 해소해 줄 유일한 공공재 성격의 교통수단 같은 서울에서 같은 세금내고 교통차별 받아선 안 돼 서울시가 전향적으로 나서서 시민 목소리 귀 기울여야 면목동·양원지구 등 버스 확충 위해 서울시와 끝까지 논의할 것 유한태 기자 yht1818@sudokwon.com

2022년 09월 29일(목) 15:02

[유한태 기자]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임규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2)이 교통사각지대에 버스노선 보완을 촉구하고 나섰다.

임규호 의원은 “버스는 교통수단 중에서도 보편적 복지에 해당한다. 교통사각지대를 해소해 줄 유일한 공공재 성격의 교통수단”이라며, 버스의 성격을 규정했다.

그러면서 임 의원은 “하지만, 서울시는 버스총량제를 이유로 들어 교통사각지역을 수수방관하고 있다. 같은 서울에서 같은 세금내고 사는 데도 불구하고, 어떤 곳은 버스와 지하철 노선이 많게는 수십 개가 교차하여 교통 특혜를 받고 있는 것에 비해, 그렇지 않은 곳은 지역내 중-고등학교를 가기 위해 갈아타야 하는 고생을 할 수 밖에 없다. 또, 재개발로 대규모단지가 들어선 지역 역시 버스노선이 신설·보완되어야 하지만 반영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꼬집었다.

이어서 임 의원은 “수익성을 고려하는 버스총량제의 취지는 충분히 이해하나, 그렇다고 교통사각지역을 가만히 내버려둬선 안 된다. 서울시가 전향적으로 나서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교통정책에 반영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임 의원은 “면목동 일대와 양원-신내지구 등 버스노선의 신설·보완이 필요한 곳에 확충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끝까지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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