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액 100억달러 앞둔 K-방산, “국민이 키웠다” 세계를 사로잡은 ‘가성비’ 무기 배경엔 정부의 R&D 예산 지원 및 군 소요 영향 작용 유한태 기자 yht1818@sudokwon.com

2022년 10월 13일(목) 16:12

[유한태 기자] 최근 폴란드와 FA-50 경공격기, K2전차, K9 자주포 수입에 대한 기본계약(Framework Agreement)을 체결하면서, K-방산 수출 사상 최고액 수출을 달성했다.

우리나라 방위산업 수출액은 2021년 사상 최초로 70억 달러를 기록했고 2022년 수출액은 1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17년까지 2조원 대에 머물러 있던 국방R&D 예산을 2021년 4조원으로 늘리고, 지속적으로 자주포, 훈련기 등 가성비 높은 무기를 전략적으로 육성한 결과로 평가된다.

또 우리 군 소요가 있어 안정적인 공급지가 확보되고, 군 납품 실적으로 성능을 증명할 수 있는 등 국내 방산업체에게 성장과 해외 진출의 발판이 되었다.

윤후덕 의원(더불어민주당, 국방위원)은 “K-방산의 장점은 가성비다”라며 “국내 방위산업 업체가 가격을 낮게 책정할 수 있는 배경에는 정부가 연구개발 단계부터 예산을 투자하고, 우리 군이 전력화해 방위산업이 도약할 수 있는 든든한 발판이 되어준 영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윤후덕 의원은 “정부 지원이란 곧 국민 여러분께서 지원해주신 것”이라며 “K-방산이 100억달러 수출액을 바라보도록 성장한 것은 결국 국민 여러분 덕분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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