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 모두 붉은 유니폼 착용 1986년 월드컵 이후 36년 만에 조별리그 3경기 모두 홈 유니폼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2022년 10월 19일(수) 21:40

▲벤투호 붉은색 유니폼.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김부삼 기자] 태극전사들이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 조별리그에서 모두 붉은색 유니폼을 입는다.
대한축구협회는 최근 국제축구연맹(FIFA)이 다음 달 열리는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에서 각 팀이 착용할 유니폼 색상을 통보해 왔다고 19일 밝혔다.
FIFA의 결정에 따라 한국은 오는 11월24일 열리는 우루과이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를 시작으로, 28일 가나, 12월3일 포르투갈전까지 모두 상하의와 스타킹까지 붉은색의 주 유니폼을 입게 됐다.
골키퍼는 1, 2차전 노란색, 3차전은 하늘색 상하의를 착용한다.
한국이 월드컵 본선에서 조별리그 세 경기 모두 붉은색 주 유니폼을 입는 것은 1986년 멕시코월드컵 이후 36년 만이다.
1990년 이탈리아월드컵부터는 상대 팀의 유니폼 색상에 따라 흰색 또는 파란색 보조 유니폼을 입고 한 경기 이상 뛰었다.
그동안 한국이 월드컵 본선에 나가 치른 34경기의 승패를 유니폼 셔츠 색깔로 보면 붉은색이 18전 4승 4무 10패, 흰색은 12전 2승 5무 5패, 파란색은 4전 4패다.
본선 상대인 우루과이는 주 유니폼인 하늘색 상의와 검정 하의를 입는다. 가나와 포르투갈은 아래위 흰색의 보조 유니폼으로 나선다.
포르투갈은 주 유니폼 색상이 우리와 비슷한 짙은 붉은색이지만 대진표상 한국이 홈팀에 배치돼 포르투갈이 보조 유니폼을 입게 됐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김부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