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V-클래식매치 승리…오레올·허수봉 37점 합작 지난 시즌 최하위 현대, 삼성화재에 3-1 승 삼성화재 이크바이리 데뷔전 분전했지만 패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2022년 10월 25일(화) 21:35

▲현대캐피탈 허수봉.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김부삼 기자] 현대캐피탈이 올 시즌 첫 V-클래식매치에서 삼성화재를 격파했다.
현대캐피탈은 25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전에서 3-1(25-23 17-25 25-19 25-18)로 이겼다.
현대캐피탈 오레올이 19득점, 블로킹 1득점, 서브 득점 2개로 활약했다. 허수봉이 18득점, 블로킹 2득점, 서브 득점 2개로 힘을 보탰다. 전광인도 13득점, 블로킹 1득점, 서브 득점 2개를 기록했다.
삼성화재에서는 외국인 선수 이크바이리가 데뷔전에서 28득점, 블로킹 4득점, 서브 득점 2개로 활약했다. 황경민이 14득점, 신장호가 10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1세트 초반 양 팀은 시소게임을 벌였다. 원정팀 현대캐피탈이 허수봉과 오레올을 앞세워 리드를 잡은 가운데 삼성화재는 1세트에만 9점을 올린 이크바이리의 득점력을 활용해 따라붙었다.
24-23까지 1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한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의 퀵오픈 공격으로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들어 홈팀 삼성화재가 힘을 냈다. 이크바이리가 블로킹에 연이어 성공하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황경민의 오픈 공격과 이호건의 블로킹, 하현용의 속공으로 삼성화재가 8점 차로 앞서갔다. 이크바이리의 서브 득점과 백어택으로 점수 차를 벌린 삼성화재는 2세트를 25-17로 가져갔다.
세트 점수 1-1로 맞선 채 시작한 3세트에서도 접전이 이어졌다. 17-17 동점 상황에서 현대캐피탈이 힘을 냈다. 최민호의 속공과 오레올의 오픈 공격으로 리드를 잡은 현대캐피탈은 오레올의 연속 득점으로 3세트를 가져갔다.
4세트 들어 현대캐피탈이 또 한 번 앞서갔다. 10-8로 앞선 상황에서 전광인이 스파이크서브를 성공시켰다. 이어 오레올이 퀵오픈 공격과 블로킹으로 점수를 보탰다.
삼성화재 신인 김준우는 서브 범실을 한 반면 그 직후 현대캐피탈 허수봉은 스파이크서브를 성공시키며 대조를 이뤘다. 삼성화재 황경민은 네트터치 범실에 이어 스파이크서브까지 실패하며 점수를 내줬다.
점수 차를 벌린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의 백어택과 오레올의 퀵오픈 공격을 묶어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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