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이태원 참사에 “KS 관련 논의…응원 자제 검토” 한국시리즈는 일정대로 진행할 듯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2022년 10월 30일(일) 16:52

▲24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LG 트윈스 대 키움 히어로즈 경기, 관중석을 가득 메운 야구 팬들이 응원을 하고 있다. 2022.10.24.

[김부삼 기자] 이태원 핼러윈 참사로 국가 애도 기간이 선포된 가운데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가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에서 치러질 전망이다.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맞붙는 KS는 다음달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막을 올린다. 앞서 하루 전인 31일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가 진행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KBO 관계자는 "한국시리즈에서 이벤트와 응원을 자제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를 할 것"이라며 "많은 관중이 몰리는 한국시리즈에서 안전사고 예방에 한층 주의를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로선 한국시리즈 일정이 연기될 가능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 중 엠프·치어리더 응원이나 이벤트를 자제하면서 경기를 치르는 방향으로 갈 것으로 보인다.
프로야구는 2014년 세월호 참사 때에도 일정 기간 엠프·치어리더 응원, 이벤트 등을 자제하면서 정규시즌 일정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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